지오 악몽, "악어가 엄지 손가락 무는 꿈꾼다"

입력 2013-09-12 09:34  

그룹 엠블랙 멤버 지오의 악몽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 스타`)에는 `나 개랑 산다` 특집으로 성악가 조수미, 가수 강타, JK 김동욱, 그룹 엠블랙 멤버 지오가 출연했다.

이날 악어를 키우고 있는 지오는 `악돌이`를 스튜디오에 데려와 소개했다. 특히 고무장갑으로 겨우 악돌이를 잡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구라는 영화 `엘리케이터`를 언급했다. 이는 변기에 버린 새끼 악어가 이상한 약을 먹고 괴물이 되어 사람을 해치는 내용을 담은 공포영화.

이를 듣고 있던 지오는 "그런 꿈을 꾼다. 침대 옆 수족관에 악어를 키우고 있다. 자고 있으면 악어가 기어 나와서 엄지 손가락을 무는 순간 꿈에서 깬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물기도 하는데 그 느낌 때문에 깬다. 악어가 물고 흔들면 살점이 뜯긴다. 아프진 않은데 피가 난다. 순간적으로 뜯겨나가니 아프진 않은데 `오 피나네?`라고 한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지오 악몽 대박" "지오 악몽 엉뚱한 매력이 있네" "지오 악몽 악돌이 아버님 어제 빵터졌다" "지오 악몽 악어 제대로 잡지도 못하는 모습 재밌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라디오 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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