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에 사는 직장인 강정욱씨(37세,남)는 업무가 많아 매일 야근하고 아침 일찍 출근하는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변비가 생겼다. 그러다 최근에는 항문에 혹 같은 것이 튀어나왔다 들어가길 반복하더니 이제 의자에 앉는 것이 고통스러울 만큼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치질은 국내 전체 수술건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치로 보고되며 우리나라 국민 절반 정도가 평생 한 번 이상 겪어본 흔한 질병 중 하나다. 처음엔 통증도 없고 별거 아니라며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많지만 그리 간단히 치부할 일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간단한 몇 가지 방법을 실천함으로써 치질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가을은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치질 역시 급증하는 시기이다. js항외과 김지훈 원장은 “치질은 혈관장애의 일종으로 추운 날씨가 되면 항문이 추위에 노출되면서 피부와 근육이 수축되고 이에 압박을 받은 모세혈관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며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는 환절기에는 항문 주위 혈관에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잠복해있던 치질이 드러나거나 악화되기 쉽다”고 말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질은 항문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질은 항문조직이 외부로 나오는 ‘치핵’이다. 초기에는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지만 증상이 발전할수록 항문 치핵조직이 밖으로 빠져 나온다. 배변 후에도 조직이 빠져 나와 만져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노출된다. 이때 통증이나 항문부위에 불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치질 역시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치질을 예방하고 항문건강을 지키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같은 자세로 장 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치질에 걸리기가 쉽다.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변경해주고 주기적으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여 항문 부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치질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대변을 보고 난 다음 남아 있는 대변 찌꺼기들은 염증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대변을 보고 난 다음에는 비데와 샤워기를 이용해서 항문을 청결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항문주변의 혈액을 원활하게 해주고 항문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좌욕은 치질을 예방하는데도 좋다.
케겔운동을 통해 괄약근을 강화하는 것 역시 치질예방에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또한 배변시 장시간 변기에 앉아있는 습관은 항문이 압박되어 치핵이 생기기 쉬우니 피하는 것이 좋다.
이미 치질이 발생한 후라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문질환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술 없이 간단한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항문질환의 약 90% 정도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밖으로 나온 치핵덩어리를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거나 밀어 넣어도 잘 들어가지 않는 중증의 경우 수술이 불가피하다. 치핵수술 중 최근 많이 시행되는 수술은 PPH수술을 들 수 있다. PPH 수술은 기존의 치핵수술과는 달리 통증을 느끼는 항문외부의 절제없이, 항문안쪽에서 내치핵만을 근본적으로 절제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내치핵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는 원리로 항문관 조직과 점막을 끌어올리고 제자리로 복귀시킨다.
김지훈 원장은 “PPH 수술은 항문상피에서 수술하지 않아 수술 부위에 대한 상처와 통증이 작고 수술시간 및 회복기간 역시 기존 치핵수술에 비해 짧아져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수술을 미루던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치질은 국내 전체 수술건수 중 두 번째로 많은 수치로 보고되며 우리나라 국민 절반 정도가 평생 한 번 이상 겪어본 흔한 질병 중 하나다. 처음엔 통증도 없고 별거 아니라며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많지만 그리 간단히 치부할 일이 아니다. 생활 속에서 간단한 몇 가지 방법을 실천함으로써 치질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가을은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치질 역시 급증하는 시기이다. js항외과 김지훈 원장은 “치질은 혈관장애의 일종으로 추운 날씨가 되면 항문이 추위에 노출되면서 피부와 근육이 수축되고 이에 압박을 받은 모세혈관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며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는 환절기에는 항문 주위 혈관에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겨 잠복해있던 치질이 드러나거나 악화되기 쉽다”고 말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질은 항문질환을 통칭하는 용어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질은 항문조직이 외부로 나오는 ‘치핵’이다. 초기에는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지만 증상이 발전할수록 항문 치핵조직이 밖으로 빠져 나온다. 배변 후에도 조직이 빠져 나와 만져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노출된다. 이때 통증이나 항문부위에 불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치질 역시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치질을 예방하고 항문건강을 지키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같은 자세로 장 시간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치질에 걸리기가 쉽다.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자주 자세를 변경해주고 주기적으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여 항문 부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야 치질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대변을 보고 난 다음 남아 있는 대변 찌꺼기들은 염증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대변을 보고 난 다음에는 비데와 샤워기를 이용해서 항문을 청결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다. 항문주변의 혈액을 원활하게 해주고 항문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좌욕은 치질을 예방하는데도 좋다.
케겔운동을 통해 괄약근을 강화하는 것 역시 치질예방에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또한 배변시 장시간 변기에 앉아있는 습관은 항문이 압박되어 치핵이 생기기 쉬우니 피하는 것이 좋다.
이미 치질이 발생한 후라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항문질환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수술 없이 간단한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항문질환의 약 90% 정도는 적절한 관리나 배변조절, 약물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밖으로 나온 치핵덩어리를 손으로 밀어 넣어야 들어가거나 밀어 넣어도 잘 들어가지 않는 중증의 경우 수술이 불가피하다. 치핵수술 중 최근 많이 시행되는 수술은 PPH수술을 들 수 있다. PPH 수술은 기존의 치핵수술과는 달리 통증을 느끼는 항문외부의 절제없이, 항문안쪽에서 내치핵만을 근본적으로 절제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내치핵으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키는 원리로 항문관 조직과 점막을 끌어올리고 제자리로 복귀시킨다.
김지훈 원장은 “PPH 수술은 항문상피에서 수술하지 않아 수술 부위에 대한 상처와 통증이 작고 수술시간 및 회복기간 역시 기존 치핵수술에 비해 짧아져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수술을 미루던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