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우 속 테이블 22개로 월 매출 8,900만 달성, 그램그램의 비밀은?

입력 2013-09-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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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투(회장 윤양효)의 소갈비살 전문 프랜차이즈 ‘그램그램’이 연일 흑자를 기록하며 음식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이천 창전점은 지난 여름 폭우와 폭염 속에서도 월매출 8900만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예비창업자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천창전점 안영호 대표는 한여름에도 이처럼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소갈비살을 돼지고기보다 싸게 먹을 수 있도록 한 전략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실제로 “특별한 날이 아니면 먹기 힘든 소갈비살을 4인분 주문할 때 4인분을 더 드리니까 손님들이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덤마케팅’을 통해 4만원만으로 숯불 소갈비살 1.2kg(8인분)을 맛볼 수 있다.


소갈비살을 이처럼 싸게 판매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안영호 대표는 “본사에서 유통 구조의 혁신을 일궈내 이 같은 결과를 낳았으며, 업주들은 소갈비살을 싼 가격에 공급 받을 수 있고, 이를 다시 소비자에게 돌려주니 업주나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구조”라고 밝혔다. 가격과 함께 뛰어난 맛의 소 갈비살맛도 그램그램의 요소로 손꼽힌다.


가격과 맛 모두 고객을 만족시킨 덕분에 이곳을 한번이라도 와본 사람은 다시 찾게 된다. 이곳을 찾는 방문 고객층도 다양하다. 가족 단위, 회사 회식, 친목 모임 등 각종 단체 모임은 물론 메뉴 특성상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안영호 대표는 초보 창업자들에게 이 사업을 적극 추천했다. 그는 “나도 식당을 한 번도 운영해본 적 없는 초보였지만 본사에서 손질이 다 된 제품을 진공포장해서 공급해주었기 때문에 시작할 수 있었다”며 “따로 주방장이 필요 없어 인건비도 줄이고 주방장과의 갈등 같은 문제도 미연에 차단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도전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그램그램’은 비싼 음식이란 인식이 강한 소갈비살을 시중 가격의 1/3에 팔면서도 ‘덤 마케팅’을 차용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음식점이다. 고객이 보는 앞에서 고기 정량을 달아 식당과 고객 간의 신뢰를 쌓은 전략도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로 개업 당시 관심도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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