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회계연도 예산안을 두고 미국 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면서 빌 클린턴 대통령 재임 시절 이후 17년 만에 연방정부 폐쇄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미국 공화당이 이끄는 연방 하원은 지난 29일 새벽 오는 12월15일까지 정부가 현 수준의 예산을 집행하도록 하되, 건강보험 개혁안(오바마케어)의 시행을 1년 유예하는 내용의 수정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표결 직후 성명을 통해 "연방정부 폐쇄를 막기 위해 상원이 지체없이 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압박하고 나섰지만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은 이를 처리하지 않겠다며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미 정치권이 30일 자정까지 잠정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고 이를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해야 연방 정부기관이 내달 1일부터 문을 닫는 상황을 면할 수 있으나 현 상황에서는 상·하원이 그때까지 합의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앞서 미국 공화당이 이끄는 연방 하원은 지난 29일 새벽 오는 12월15일까지 정부가 현 수준의 예산을 집행하도록 하되, 건강보험 개혁안(오바마케어)의 시행을 1년 유예하는 내용의 수정예산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표결 직후 성명을 통해 "연방정부 폐쇄를 막기 위해 상원이 지체없이 이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압박하고 나섰지만 민주당이 다수인 상원은 이를 처리하지 않겠다며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미 정치권이 30일 자정까지 잠정 예산안을 합의 처리하고 이를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해야 연방 정부기관이 내달 1일부터 문을 닫는 상황을 면할 수 있으나 현 상황에서는 상·하원이 그때까지 합의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