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장, 반도체·LED 중심 경기민감주 주목"

입력 2013-10-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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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이창목> 미국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굵직한 재료들이 있는데 연방정부 폐쇄가 나왔는데 과거의 예를 볼 때 조기에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 과거 연방정부 폐쇄 기간은 평균 7일 정도다. 이런 경우 주가흐름은 미국, 한국 증시가 각각 평균 1% 내외, 많으면 3%대 정도의 영향을 받았다. 그 정도 영향이 있다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다.

부채한도 협상은 2011년에 S&P 미국 신용등급 하락 이슈로 인해 학습효과가 존재한다. 미국 정치권의 이 문제도 조기 타결 가능성이 있다. QE 축소는 시장에서 많이 예상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큰 그림으로 보면 경기가 회복하니까 양적 완화 축소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경기 회복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

3분기실적 등 재료들이 나오고 있는데 수급 요인, 실적 요인 두 가지 요인들을 살펴봐야 한다. 수급 요인에서 국내 쪽은 주식형 펀드에 코스피 2,000포인트 이상에 3조 원 정도 된다. 환매대기자금이 40% 정도로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보는데 과거 대비 환매자금이 크지 않다. 외국인 수급 같은 경우 최근 동남아 시장에 대한 우려들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

따라서 반대로 한국 시장에 대한 안정성을 많이 부각하고 매력을 느끼고 있다. 외국인들의 추세는 이어질 것이다. 실적 측면에서는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해서 과연 어닝 시즌에 네거티브냐, 포지티브냐고 이야기들이 많은데 더 이상 어닝 쇼크는 이번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예상치가 36조 정도다. 3조 정도 빠지는 수준이 될 것이다. 이 정도면 작년 4분기부터 이어온 어닝 쇼크가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어닝 쇼크는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컨센서스 대비 크게 어닝 쇼크가 없다면 주식시장은 실적에도 민감한 부분으로 갈 것이다. 내년으로 가면서 경기회복 기조로 실적이 좋아질 것이다. 선진국들의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한국이나 중국 수출 물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선진국 경기를 보면 미국 3분기 GDP가 낮아질 수 있지만 점차 좋아지고 있고, 중국은 최근 PMI가 조금 헷갈리게 나오고는 있고 정책 불확실성이 있지만 경기회복은 큰 틀에서는 유지가 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중국, 일본 등의 경기 턴 어라운드 과정에서 이러한 부분들이 기업들 실적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다.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많이 추천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조선, 화학, 자동차, 은행, 건설 등의 업종들을 중심으로 추천한다. 유틸리티 업종 같은 경기방어주는 강하게 추천하진 않는다. 다만 유틸리티 업종을 볼 때 여름부터 이어져온 전력난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다. 전력난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보면 세 종목들이 나온다.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요금 현실화 부분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한전이 당연히 수혜를 볼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고 전력난의 타개책으로 천연가스 발전이나 민자발전들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SK같은 민자발전 관련주들 꾸준하게 계속적으로 주목을 해야 한다.

경기회복, 경기민감, 시크리컬 주식들 위주로 봐야 한다. 조선, 화학업종 같은 경우에 당장의 실적은 아니지만 내년, 내후년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다. 따라서 이런 경기민감형 주식들에 대해서 계속 관심을 가지고 IT 중에서 반도체나 LED 관련주로 전략을 세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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