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GISC] 세상에 없던 쇼퍼런스 ‘후끈’

입력 2013-10-08 17:42   수정 2013-10-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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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쇼퍼런스는 기존 컨퍼런스 형식의 틀을 깨며 새로운 시도로 청중에게 다가갔습니다.

창조경제 시대의 핵심인 융복합과 첨단 산업의 현 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행사 이모저모를 이주비 기자가 정리해드립니다.



<기자>

깜깜한 실내에 청중들은 숨을 죽이고 무대를 바라봅니다.

곧 피아노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재즈 피아니스트 ‘존 카오’ 혁신협회 대표는 피아노를 강연장 무대 위로 올려 혁신에 대해 강의합니다.

혁신은 악보를 보고 그대로 연주를 하는 게 아니라 음악에 대한 느낌만으로 창의성을 담아 연주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피아노 소리가 잠잠해지자 무대 중앙에 있는 스크린의 영화 ‘나우유씨미’ 메인 영상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마술을 소재로 담은 이 영화의 총 마술감독인 ‘데이비드 퀑’이 두 번째 연사로 나서 “혁신을 위해서는 성격이 다른 분야의 결합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무대를 휘저으며 마술을 선보인 ‘데이비드 퀑’은 관객의 시선을 잡고 강의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조(36) 프리랜서

"기존의 컨퍼런스는 강의 형식이 많아서 지루했었는데 오늘 같이 마술 등과 함께 보니 집중이 잘 되는 것 같고 흥미가 더 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컨퍼런스보다 재미있게 본 것 같고 집중력 있게 본 것 같습니다"


하회진 레드로버 대표는 3D영화를 관객과 함께 감상하며 자사의 기술로 한국문화를 세계시장에 내놓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3D 프린터 시장 1위 스트라타시스는 컴퓨터에 그려진 도면을 입체적인 사물로 찍어내는 3D프린팅 기술로 3차 산업혁명을 예고했습니다.

창조경제 시대 기업의 성공을 위해 유석환 로킷 대표, 김은미 CEO Suite 대표, 박대진 코이스라 대표는 도전과 융합을 말했습니다.


<스탠딩> 이주비기자 lhs718@wowtv.co.kr
“오늘 글로벌인더스트리쇼퍼런스에는 오백여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듣기 위해 모였습니다”


글로벌 산업·경제 전문가들의 참신한 강연을 통해 기업과 산업계가 창조경제 시대에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자리였다는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전정숙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미래 산업에 대한 발전적인 내용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컨퍼런스의 경우 발표자의 발표로 거의 끝나는데 오늘은 행동으로 보여주고 의문점을 갖게 하고 스토리를 끌어가는 게 다른 컨퍼런스와 달랐습니다"


신개념 컨퍼런스의 틀을 제시한 한국경제 TV 글로벌인더스트리쇼퍼런스는 ‘쇼’개념의 강연과 토론의 장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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