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지' 야기라 유야 "韓 감독, 양익준 김기덕 좋아해"(BIFF)

입력 2013-10-08 14:31   수정 2013-10-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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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야기라 유야가 좋아하는 한국 감독으로 양익준 김기덕을 꼽았다



8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18th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작인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이상일 감독)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감독을 비롯해 와타나베 켄, 야기라 유야가 참석했다.

야기라 유야는 "평소에 한국을 정말 좋아했다. 이렇게 영화제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디션을 통해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됐다. 배역을 따내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연기를 했다. 이 캐릭터를 맡은 건 배우 인생 속에서 정말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또한 야기라 유아는 "한국 감독 중에 좋아하는 분이 있나?"라는 질문에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를 좋아하고 김기덕 감독의 작품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동명 작을 리메이크한 `용서받지 못한 자`는 복수극의 외형을 지녔지만 정의와 복수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의 악순환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담고 있다.(사진=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한 장면)

해운대(부산)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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