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전기안전 인식도 60점 불과"

권영훈 기자

입력 2013-10-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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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전기안전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전기안전 홍보효과 측정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기안전 홍보에 의한 국민들의 전기안전 인식도는 60점에 그쳤습니다.

추미애 의원은 "최근 경찰 두 분이 순직한 대구 가스폭발사고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스 및 전기의 사고는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로 직결되므로 `항시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누전차단기 조장여부 확인방법과 누전차단기 점검횟수가 낮은 만큼 전기안전공사는 이에 대한 적극적으로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전기안전 인식도는 전기안전관심도와 전기안전노력도를 합산한 것으로, 구체적으로 전기안전관심도는 64.8점, 전기안전 노력도는 56.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안전 관심도의 경우 평균 64.8점인 가운데 `가정내 누전 차단기 설치위치 인지`는 86.5점으로 가장 높았고, `누전차단기 고장여부 확인방법에 대한 지식`이 57.7점으로로 가장 낮았습니다.

또, 전기안전 노력도는 `전기기기 사용 전 물기(습기) 확인 정도`가 70.2점으로 가장 높았고, `누전차단기 점검횟수`가 19.9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지역별 결과를 보면, 제주가 69.9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북부가 54.7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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