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까지 한-아세안 FTA 한단계 격상"

한창율 기자

입력 2013-10-1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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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브루나이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020년까지 동아시아 경제공동체를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합니다.

금융과 경제 협력, 식량안보 협력 등에 주안점을 두고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창율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아세안 지역과의 경제협력은 자유화 작업입니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한-아세안 양측의 FTA를 한단계 격상시키는 방안을 제의했고, 아세안 측은 이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1300억달러 수준인 양측간 무역규모는 2025년에 3천억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경제협력을 위한 아세안 내부의 개발격차 완화 방완도 제안했습니다.

새마을 운동 경험 전수와 최근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미얀마에는 한국형 KDI(개발연구원) 설립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회·문화협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나왔습니다.

동남아 국가 일부에만 설치돼 있는 한국 문화원을 추가로 확대해 양측의 문화교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치와 안보협력은 한-아세안 안보대화 신설 통해 안보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협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안을 통해 그동안 4강 외교에만 치우쳐 있던 한반도 안보정치적 상황이 일부 보완될 전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해 경제협력을 방안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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