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수출 감소에도 對中 수출 지속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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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4 13:50  

"中 수출 감소에도 對中 수출 지속 상승 전망"

마켓포커스 2부 - 조용찬의 차이나 뷰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조용찬>중국의 수출이 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는데 9월 중국의 수출은 -0.3%를 기록했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작년 이맘때 홍콩에 대한 허위수출이 상당 부분 포함돼있었다. 작년 9월 전후부터 올해 2, 3월까지 홍콩에 대한 수출이 비이성적으로 급등했다. 대부분이 허위수출로 밝혀졌는데 이 부분이 역기조 효과가 발생하면서 현재 중국의 무역을 하락시키는 주요 원인이 됐다.

이 외에도 위안화 절상이 빨라지면서 수출 경쟁력이 약화된 것도 있고 작년보다 추석이 일찍 찾아오면서 노동일수가 감소한 것도 이번 중국의 수출이 감소한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9월 수출은 +7.4%를 기록했는데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생산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자원성 원재료에 대한 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중국의 수출과 수입은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다.

중국은 조업일수를 가지고 다시 계절조정을 해보면 9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다. 수입은 +8.3%이기 때문에 완만한 회복세를 타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중국의 수출은 7% 전후, 수입은 8% 전후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도 중국의 수출은 두 자리 수를 회복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첫 번째는 IMF가 보고서를 통해서 해외 수요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두 번째는 비용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의 경영 환경 악화가 주요 원인이다. 세 번째로는 최근 중국의 수출 가격과 수량을 보면 위안화 절상으로 인해서 수출 가격이 상승하면서 중국의 수출 수량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모습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중국 기업들은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소홀했고 세계적인 첨단기업들을 육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차츰 중국의 수출은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다. 앞으로도 중국은 수출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에 투자주 대외발 경제를 끌고 나간다는 점에서 앞으로 중국은 8%대 성장보다는 7%대 안착이 더 중요하다.

최근 중국에 대한 우리나라 수출은 9월까지 보면 10.8%나 증가했다. 중국의 수입시장에서는 우리나라 시장 점유율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국가들의 중국 수입 시장 점유율을 보면 우리나라가 뚜렷하게 1위를 하고 있고 반면에 일본은 급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우리의 경쟁 대상국인 일본과 대만에 비해서 휴대폰, 반도체, 디지털TV와 같은 정보통신 기술 쪽의 수출이 꾸준히 때문이다. 앞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은 생각보다 탄탄한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이같이 보는 근거는 중국의 수출지표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신규 수출수주지수가 3개월째 계속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중국 수출도 고도화되면서 우리나라의 고부가가치 부품 수요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것뿐만 아니라 신형도시화, 사물 인터넷이 도입하면서 중국 내수시장이 앞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 또한 서안에 삼성반도체공장이라든지 무한의 SK에틸렌 공장과 같은 대형 공장 프로젝트들이 추진되면서 관련 장비 수출이 크게 늘 것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중국과 관련해서는 일본의 수출 부진이 우리나라에 상대적인 호재가 되면서 내년 초까지는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다.

경기가 회복되고 있고 이번에는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가 빨리 찾아오면서 식품 가격 상승이 중국의 소비자 물가지수를 3.1% 끌어올렸다. 식품 가격은 9월에 6.1% 상승했는데 채소, 돼지고기, 계란 가격이 올라간 것이 주요 원인이다. 문제는 앞으로 중국의 부동산이나 의류 가격이 계절적인 영향으로 계속 상승세를 타기 때문에 4분기 말에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정부 목표의 3.5% 전후까지 높아질 것이다.

이 때문에 중국은 앞으로 통화 환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정부 지출도 차츰 줄이면서 공급 측면의 규제가 강하다는 점에서는 4분기 중국의 빠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생산자물가지수가 최근 재고 조정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차츰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디플레이션 탈출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졌다.

중국의 선행지표들을 보면 경기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에 3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7.8%까지 성장할 것이다. 특히 앞으로 성장률이 좋아졌다는 점은 우리나라 증시에는 악재가 될 가능성도 높은데 중국이 성장과 관련해서 안정궤도에 들어섰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구조조정을 시작할 것이다. 지방 정부의 채무 정리도 시작될 것이고 과잉 생산 시설, 환경 오염 업체에 대해서 본격적인 퇴출 작업이 시작된다.

뿐만 아니라 그림자금융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재테크 상품에 대한 건전화도 추진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증시나 중국 증시에는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9월 소매판매는 소비가 늘어난 영향으로 소폭 상승할 것이고 산업생산은 조업일수 감소로 인해서 소폭 감소할 것이다. 여전히 고정자산 투자는 20.3%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다. 철도 공사, 상하수도와 같은 대규모 공공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주들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다.

중국의 잠재성장률은 7.3~7.5% 정도다. 현재 4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7.6% 정도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7.7%의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안정 성장 구도는 계속 진행될 것이다. 문제는 앞으로 중국이 알루미늄, 시멘트, 철강과 같은 여러 업계의 공급과잉 산업에 대해서 1,400개 기업들의 공장을 폐쇄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이 때문에 중국과 관련해서 빠른 성장으로 회복되기 힘들 것이고 2014에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7.8% 전후가 예상된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고정자산 투자, 특히 제조업, 부동산 쪽에 투자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에 중국의 성장률은 앞으로 빠른 회복보다는 7% 중반을 전후한 움직임이 2, 3년 정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그 이후부터는 중국의 성장률은 빠른 속도로 5%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지금 네 가지 커다란 전환점에 직면해있다. 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중국은 중진국 함정에 빠져서 성장률이 급속도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제일 큰 전환점은 고도 성장에서 지금은 안정 성장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것이다. 중국의 총 인구가 현재 급속도로 감소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인구 감소로 인해서 중국의 잠재성장률은 차츰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뿐 아니라 중국은 수출 주도에서 소비 주도로 성장을 전환시켜야 하고, 환경을 훼손하는 정책에서 자원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쪽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인건비가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세계 공장에서 중국은 이제 세계 시장으로 전환이 됐다. 세계 최대 신차 판매량을 보듯이 앞으로 중국은 소비시장으로 전환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이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중국은 세계 경제의 역할을 하는 데 있어서도 두 자리 수 성장, 세계 공장이라는 측면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비즈니스 전략을 하루 속히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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