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브루어리'국내 시장 진출, 삼다수로 만드는 크래프트 맥주

입력 2013-10-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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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오타웨이 브루클린 브루어리 사장의 한국 방문 사진
뉴욕에 위치한 미국의 대표적인 크래프트 맥주회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가 국내시장 투자를 확정했다.
브루클린 브루어리는 삼다수로 잘 알려진 제주개발공사(대표:오재윤)와 함께 제주도 맥주공장 설립을 추진 중에 있다.
브루클린 브루어리는 `I Love NY`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밀튼 글래이저 (Milton Glazer)와 양조기술자 가렛 올리버(Garret Oliver)와의 협업으로도 유명한 브랜드다.
지난 4월 제주도를 직접 방문한 로빈 오타웨이(Robin Ottaway) 브루클린 브루어리 사장은 제주 천해의 자연환경과 질 좋은 화산암반 지하수, 제주산 보리 등 제주도가 크래프트 맥주 개발에 가장 적합한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제주도에 늘고 있는 관광객과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해 아시아 최고의 프리미엄 크래프트 맥주를 제주도 현지에서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브루클린 브루어리는 미국 맥주시장에서 매출 13위를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맥주 브랜드다.
또한 미국 크래프트 맥주회사 중 수출 1위의 기업으로 브루클린 라거를 포함해 약 30종류 이상의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로빈 사장은 "한국의 젊은 층들이 프리미엄 수입맥주를 찾고 있고 매년 수입맥주 소비량이 급증하는 현재 한국의 맥주시장 흐름이 과거 브루클린 브루어리가 설립된 25년 전 미국과 매우 흡사하다"며 "지역적인 스토리와 함께 품질 높은 프리미엄 맥주를 개발하는 최적의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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