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압수수색 왜?... 식약처 '불법 리베이트' 혐의

입력 2013-10-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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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이 24일 대웅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 혐의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대웅제약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의료기관에 제품 판촉을 위해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정부 합동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의 수사 지원 요청에 따라 수사를 벌이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의 리베이트 제공 규모 등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대웅제약은 2013년 1분기 매출 기준 업계 4위를 기록중인 회사로 `우루사`로 유명하다.

전신은 `대한비타민제약`으로 우루사가 불티나게 팔리자 아예 곰을 뜻하는 `대웅(熊)`으로 이름을 바꾼 바 있다.

현재 대웅제약은 형제 간 경영권 다툼으로 검사 출신인 윤재승 부회장이 사실상 경영권을 쥐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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