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시구, 한국시리즈 6차전서 던진다‥ 야구 좋아하는 골퍼 '잘 던질까'

입력 2013-10-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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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한국시리즈 6차전 시구 (사진= 배상문 미니홈피)


한국시리즈 6차전 시구자로 PGA 투어 골프선수 배상문이 나선다.

3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대구 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시리즈`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6차전 경기에서 프로골퍼 배상문이 시구자로 나선다.

배상문은 7살 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2003년 17세 나이에 프로로 전향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상금왕을 차지한 배상문은 2011년 12월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 지난 5월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에서 열린 PGA 투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PGA 투어 첫 우승이자 최경주, 양용은에 이어 한국 국적 선수로는 3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배상문은 한국시리즈에서 시구는 처음이지만, 삼성의 이승엽·배영수와의 인연으로 지난 2008년 7월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전에서 시구를 했던 경험이 있다.

시구에 앞서 대구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배상문은 31일 오전에 대구시청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을 만나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한국시리즈 6차전 선발 투수로는 두산의 더스틴 니퍼트와 삼성의 릭 밴덴헐크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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