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영국무역투자청·중기중앙회와 중기 영국진출 돕는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3-11-06 09:43   수정 2013-11-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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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영국 무역투자청, 중소기업중앙회와 국내 중소기업의 영국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외환은행은 현지시간으로 5일 영국 런던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박해철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Michael Boyd 영국무역투자청 부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외환은행 중소기업글로벌 자문센터는 영국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고객에게 영구무역투자청과 공동 설명회를 열고 관련 상담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영국무역투자청은 국내기업의 영국 진출 시 적극적 정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영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 회원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홍보하고 외환은행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로 거래를 연결해주게 됩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오늘 MOU를 시작으로 경쟁력은 있지만 영국과 유럽지역 진출에 힘들어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런 협력은 중소기업들의 정착지원을 넘어 한영 양국 경제가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신현승 외환은행 부행장은 "외환은행은 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 진출 초기부터 현지 정착까지 단계별 특화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무역투자청 등 각국 투자 전담기관들과의 업무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뒤이어 외환은행은 대통령 영국방문 일정에 맞춰 중기중앙회,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중기 EU시장 진출확대 전략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토론회에는 김정태 회장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홍상표 콘텐츠진흥원장, 대통령 방영 경제사절단으로 참가한 중기인과 현지진출 기업인, 그밖에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영국유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우리 중소기업의 EU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방안 등을 모색하고 캐릭터완구제조와 프랜차이즈 요식업, 절삭공구 제조업 분야에서 성공한 오로라월드, 와사비, YG-1의 진출사례 발표는 물론 현지 중소기업인들이 겪는 경영 애로사항을 공유했습니다.

토론회에서 김 회장은 "정부기관과 금융계,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초기부터 정착단계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며 "외환은행은 해외영업망 확대와 국내외 정부, 무역, 투자기관들과 업무협약 체결 그리고 중소기업 글로벌자문센터와 같은 전문 컨설팅 부서설립 등을 통해 해외진출 중기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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