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합성사진 유포자 불구속 기소‥ 연예인들의 강경대응 '참지 않겠다'

입력 2013-11-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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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불구속 기소`

▲강민경 불구속 기소


다비치 강민경의 합성사진을 올린 네티즌 두 명이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연예인들의 처벌이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형렬 부장검사)는 인터넷상에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합성사진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김모(32) 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포털 사이트 블로그나 카페에 `강민경 스폰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강민경이 유흥주점에서 남성을 접대하는 모습을 악의적으로 합성해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이 유포되자 강민경은 이들의 인터넷 아이디를 경찰에 고소했고 수사과정에서 피의자들이 파악됐다. 검찰은 강민경이 한 명을 더 고소했으나 신원 확인이 안 돼 기소 중지했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인들에 대한 인터넷상의 명예훼손이 심해지고 있어 강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지로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라고 말했다.

더 심해진 악플과 허위 사실 및 합성사진 유포 사건에 연예인들 역시 강경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에 JYJ 멤버 관련하여 DC갤러리에 악성 루머 및 허위사실을 유포한 아이디 `홀릭`이 찾아와 사과를 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홀릭`이 미성년자임을 감안하여 선처해 주시기를 원하셨으나 저희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라며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아이디 `홀릭`의 손해배상 청구 및 민사 소송은 계속 진행 될 것이며 당사는 공지한 바와 같이 앞으로도 악성 네티즌과의 협의 및 선처는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올해만 이영애, 백지영, 아이유 등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플러에 강경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경 악플러 불구속 기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민경 강하게 처벌했네", "강민경 사진 보고 싶다", "강민경을 술집 여자로 만든 건 좀 아닌 듯", "강민경 악플러 때문에 힘들었나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비치는 지난 12일 신곡 `편지`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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