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쇼핑시즌‥한국 증시 변곡점 기대

신동호 기자

입력 2013-11-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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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9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미국 연말 소비시즌이 시작됩니다.

올해 소비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이에 따른 기대감에 수혜주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연말소비시즌 기대감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지수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년 시작되는 소비시즌이지만 올해는 매출이 더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오며 긍정적인 영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미소매협회에서는 연말 소비시즌 매출액이 전년보다 3.9%증가해 10년 평균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올해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의 매출 비중이 크게 성장해 매출 폭은 더 확대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말 소비시즌을 변곡점으로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도 내놨습니다.

<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블랙프라이데이 통해서 미국 소비가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으면 필요 충분조건이 됩니다."

그렇다면 미국 소비시즌 영향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수혜주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수출비중이 높은 IT와 의류업종을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

여기에 올해 소비시즌의 온라인 판매가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만큼 관련 온라인 쇼핑주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 소비자들에게 미국 정부 셧다운의 여파가 남아 있는 영향이 커 연말 특수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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