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상수지 95억달러 흑자‥사상 최대

입력 2013-11-28 08:02   수정 2013-11-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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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금 전 10월 경상수지가 발표됐습니다.
한국은행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10월 경상수지가 95억 1천만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21개월 연속 흑자입니다.

지난 9월 65억 4천만달러보다 30억달러 가까이 늘었습니다.

환율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모든 부분에서 전월보다 개선됐습니다.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승용차 정보통신기기와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로 56억 7천만달러에서 70억 3천만달러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서비스수지 흑자규모도 건설과 사업서비스 수지 개선 등으로 전월의 8억 7천만달러에서 16억 5천만달러로 늘었습니다.

해외 배당도 줄면서 소득수지 흑자도 전월 3억 2천만달러에서 7억 9천만달러로 확대됐고, 국내와 해외 사이에 대가없이 주고 받는 거래를 나타내는 이전수지도 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올 들어 10월까지 경상수지는 582억 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 382억달러에 비해 200억달러나 더 벌어들인 셈입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한은의 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인 630억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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