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이정재 신하균 주연 영화 '빅매치' 합류

입력 2013-12-05 09:15  

가수 보아가 이정재 신하균 주연 영화 `빅매치`(가제, 최호 감독, (주)보경사 제작)에 합류한다.



보아는 포커페이스 미스터리 우먼 수경으로 출연한다. 수경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상대를 긴장하게 만드는 미스터리 우먼. 8월 방송된 SBS `땡큐`에서 연기에 대한 보아의 진지한 태도와 진솔함에 매료된 영화 제작진은 미팅을 가진 후 보아를 캐스팅했다.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남다른 감수성을 지닌 보아를 수경에 적격이라고 판단 한 것. 국내 첫 스크린 도전을 하는 보아는 강도 높은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우 이성민은 위기에 빠진 열혈코치 영호 역을 맡았다. 영호는 격투기 선수 익호(영호)의 친형이자 열혈코치로 이성민은 이정재와 남다른 형제애를 과시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 `고고70`에서 팝 칼럼니스트 이병욱 역할로 출연, 특유의 유쾌하고도 넉살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이성민은 최호 감독과의 재회로 눈길을 끈다.

또한 영화 `관상`에서 한명회 역할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던 김의성이 익호를 필사적으로 쫓는 강력계 도형사로, 영화 `전설의 주먹`과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주목 받은 박두식이 신참내기 남형사로 출연한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해태로 폭발적인 사랑을 얻고 있는 손호준이 익호의 팬클럽 회장이자 아프리카TV의 운영자 재열로,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부터 `남자사용설명서`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지닌 배성우가 익호를 위협하는 조폭 도끼로 변신하며, 영화 `신세계`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 받았던 김윤성이 에이스(신하균)의 오른팔 조실장으로 출연한다.

한편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게임을 만든 설계자와 형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게임에 뛰어든 남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 `빅매치`는 이달 첫 촬영에 돌입, 내년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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