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증권 본입찰, KB·NH 참여‥파인스트리트 '소극적'

이근형 기자

입력 2013-12-16 11:16   수정 2013-12-16 15:57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본입찰 마감을 앞두고 KB금융지주와 NH금융지주의 참여가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파인스트리트가 소극적인 태도로 돌아섰습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파인스트리트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에 대한 실사결과가 실망스럽다"며 "내년에 증권사 매물이 대거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미 3천억원 가까이 장부가보다 낮은 것으로 평가된 우투증권 패키지의 본입찰에 무리하게 뛰어들 필요성이 없다"는 입장으로 선회했습니다.

파인스트리트는 오후까지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본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금융지주사들은 참여의사는 굳힌 가운데 가격 책정에 다소 난색을 표하는 모습입니다.

차기 농협은행장으로 내정된 김주하 NH금융 부사장은 "입찰참여가 확정적"이라면서도 "다만 실사과정에서 저축은행과 아비바생명의 가격이 마이너스로 나타나고 있어서 무리하게 가격을 책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지주사 관계자는 "가격책정을 잘못했다가 나중에 배임문제에 걸리는 게 불보듯 뻔하기 때문에 무리한 가격제시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본입찰은 16일 오후 5시에 마감됩니다. 이후 심사를 거쳐 20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최종 선정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