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바벨 채권 등 채권형 ETF 2종 신규상장

신동호 기자

입력 2013-12-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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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오늘(17일)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아리랑(ARIRANG) 바벨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ARIRANG 단기유동성 ETF′를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ARIRANG 바벨 채권 ETF는 국고 10년 채권 1종목과 1년 이하 통안채 2종목을 편입해 목표 듀레이션이 2.5~3년이 되도록 구성된 실시간지수를 이용합니다.

기초자산인 채권의 듀레이션이 일반 국고채 지수와 유사해 국고채지수(KTB INDEX)와 유사한 수익률을 실현합니다.

다만 국고채지수 구성과는 달리 단기채와 장기채로 구성해 장단기 스프레드 축소 시 추가적인 수익 추구가 가능합니다.

ARIRANG 단기유동성 ETF는 국고채 3종목, 통안채 21종목, 특수금융채 6종목 등 총 30종목을 동일비중으로 구성한 실시간 지수를 활용합니다.

듀레이션은 0.5년이며 국고채, 통안채 뿐 아니라 특수은행채를 편입해 유동성과 수익성을 동시 추구합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채권형펀드 운용경험이 풍부한 한화자산운용 최초의 채권형 ETF로 ETF를 활용한 다양한 채권운용전략의 확대 및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벨 채권 ETF는 장단기 스프레드의 축소가 예상되는 경우 투자 메리트가 있으며 단기간 금리 급등으로 장단기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경우 투자자는 예상치 못한 손실을 얻을 수 있어 금리변동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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