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글로벌 투어, 내년 1월 한국서 마무리 '특별무대 예고'

입력 2013-12-1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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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오는 1월, 팬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 여름 석달 동안 국내외를 뜨겁게 달구었던 이민호의 2013 글로벌 투어 `마이 에브리딩`이 내년 1월 한국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민호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올 여름 한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치러졌던 이민호 공연이 팬들의 거듭되는 요청에 따라 내년 1월 18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새로운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에서 지난 5월 1회밖에 공연을 치르지 못하고 해외 투어에 나서는 바람에 국내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며 "원래 계획은 글로벌 투어의 처음과 마지막을 한국에서 장식하려고 했으나 이민호가 지난 9월부터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의 미국 촬영에 나서는 바람에 8월의 베이징 공연을 끝으로 아쉽게 막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속사측에서는 `상속자들`의 방송이 끝난 뒤 준비 기간을 거쳐 무대에 오르기 위해 내년 1월로 2013 공연의 실질적인 피날레 공연 스케줄을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는 제작의 까다로움에 가수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는 특별한 무대로 연출된다. 전문 제작팀을 총 동원해 객석과의 거리감을 최소화하고 무대의 공간 활용을 360도로 극대화 시켜 모든 방향에서 관람이 가능하도록 배치, 중앙무대에 서 있는 이민호의 모습이 동서남북 4방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비춰질 예정이다. 이같은 입체적 무대는 일반적인 평면 무대에 비해 제작비가 2배나 많이 든다고 한다.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늘 19일 8시부터 인터넷 쇼핑몰 옥션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던 이민호의 글로벌 투어는 그동안 일본(요코하마, 오사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타이완 중국(상하이, 베이징)등을 거치며 6개국 8개 도시에서 모두 9차례의 팬미팅 공연으로 치러졌으며, 총 5만 2천여명의 관객이 몰리기도 했다.

새해 벽두에 글로벌 투어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이민호는 "그동안 `상속자들`을 통해 팬들이 보내준 격려에 감사하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좋은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민호는 드라마 `상속자들`로 한국은 물론 해외까지 `이민호 신드롬`을 일으키며 바쁜 스케줄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22일에는 최고의 스타만이 참석할 수 있는 `바이두 페이디엔 시상식`에 외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특별 초청되어 성룡, 판빙빙, 오기륭, 류시시등과 함께 시상식을 빛낼 예정이다.(사진=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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