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 미 양적완화 축소 잘 받아들이고 있다"

이근형 기자

입력 2013-12-20 09:00   수정 2013-12-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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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국내 시장이 테이퍼링을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총재는 20일 시중은행장들과 금융협의회를 갖고 "선물과 현물, 주식이 모두 순매수를 보이는 등 시장에서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미국시장에서 통과된 은행권 위험거래 규제안인 `볼커룰`이 그 시행시기와 내용면에서 초기보다 완화됐다며, 국내 시중은행들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는 간접적으로 규젤를 통해 외국은행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건호 국민은행장과 리처드 힐 SC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과 하영구 씨티은행장, 윤용로 외환은행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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