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경남·광주銀 본입찰 마감...지역정서·가격 변수

최진욱 기자

입력 2013-12-2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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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남,광주은행 매각을 위한 본 입찰이 마감됩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 최종 입찰에는 경은상랑 컨소시엄과 BS금융지주, 기업은행 등이 참여하고 광주은행에는 신한금융, JB금융, 광주·전남상공인연합 등이 본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경남은행에는 당초 BS금융과 DGB금융, 경은사랑 컨소시엄 등의 3파전이 예상됐지만 기업은행이 인수전에 뛰어들었고 DGB금융이 단독 입찰을 포기하고 경은사랑 컨소시엄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3파전 양상입니다. 경은사랑 컨소시엄에 참여한 MBK파트너스의 자격논란이 일고 있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는 `가격`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광주은행은 지역정서를 내세운 JB금융과 지역상공인연합과 막대한 자금력이 강점인 신한금융의 인수의지가 새 주인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후보들의 경쟁과 별도로 경남,광주은행 분할에 따른 세금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막판까지 인수전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3일 본 입찰이 끝나면 연내에 두 은행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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