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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이사장 "거래시간 오후 4시 연장‥선진화계획 2월 시행"

입력 2014-01-28 13:57  

한국거래소가 다음달부터 거래소` 선진화계획`을 본격 실행할 예정입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출입 기자단 신년회에서 "부·팀장 인사는 이달 29~30일까지 마치고, 다음달 10일까지 전직원의 인사 이동을 마치는 대로 앞서 발표한 선진화 계획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올해 거래소 인사의 특징은 연령대가 낮아진 것"이라며 "부장급에 1961년~1968년생이 배치됐고 상무급에는 1964년생까지 배치하는 등 젊은 직원의 전진배치를 키워드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대규모 임·직원 인사를 통해 거래소가 `글로벌 빅7`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선진화 계획을 실천하겠다는 것입니다.

보직이 없는 부장급 인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상장심사 전문관, 시장감시 전문관 등 `전문관 제도`도 새로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 당위성을 다시 한 번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공공기관의 한 가지 모순은 임원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점"이라며 "이는 보직을 맡지 않아야 정년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공기관은 이사장이 바뀔 때마다 2년 만에 옷을 벗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임원에 대한 인세티브를 늘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면 그러기 어렵다는 게 최 이사장의 설명입니다.

그는 "거래소는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직원들도 안정성만 추구하는 경향이 생기는 등 민간기업의 활력이나 역동성이 부족하다"며 "돈을 버는 조직은 인력조정과 임금, 인센티브 시스템 측면에서 제약이 많으면 안 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증권 거래 활성화와 선진화를 위한 거래 시간 연장에 대한 언급도 빼먹지 않았습니다.

최 이사장은 "이제 세계 주식시장은 아시아, 유럽, 미주 시장이 이어지는 24시간 체제가 됐다"며 "우리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거래시간을 오후 4시로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 증시 시간을 오후 4시까지로 연장하면 상하이, 타이베이, 싱가포르 등 다른 아시아 시장과 폐장시간을 맞출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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