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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공식입장 "휴대폰 정보 1억원 요구, 수사기관 협조 요청"

입력 2014-03-12 09:22   수정 2014-03-12 09:36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을 협박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유천 지인의 핸드폰을 입수, 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김모 씨를 구속했다는 보도에 대해 공식입장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모 씨는 지난 달 말, 자신이 습득한 모 씨의 핸드폰의 개인 정보를 맘대로 추출해 휴대폰 속 박유천을 발견하고, 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며 이에 대한 대가로 1억 원을 요구했다. 박유천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당사는 습득한 분실물에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한 점부터 매우 죄질이 나쁘고 핸드폰 사진이나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 요청을 했다. 김모 씨가 요구한 금액이 1억 원이라는 큰 금액이었기에, 바로 구속되어 검찰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박유천은 휴대폰의 소유자도 아니고 이 사건에 무관하며 당시 촬영 등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지 못했다. 특히 본건은 언론에 보도자체가 사생활을 침해하려는 피의자의 범죄에 협조하는 것이므로 더 이상의 확대 해석이나 보도의 자제를 부탁드린다. 만일, 허위의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혹은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가 있는 경우에는 부득이 소속 배우의 사생활 보도 차원에서 법적인 대응을 할 수 밖에 없음도 미리 알려드리니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사진=SBS)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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