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재고 급증 '유가' 2% 대 ↓ , 中 성장 우려 '금' ↑

입력 2014-03-13 08:37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마감]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세계 1, 2위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의 수요 둔화 전망이 시장을 전반적으로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의 전략적 비축유 시험 판매계획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미 에너지부는 지난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전략적 비축유에 대한 시험판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를 한 점이 시장에는 하락 모멘텀으로 작용을 했고 여기에 지난 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한 급증세를 보이면서 유가는 장중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2% 급락한 배럴당 97달러 99센트에 정규장을 마감하였다.

- 유가는 심리적이 지지선인 배럴당 100달러 붕괴된 만큼 상향 돌파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원유 재고와 수급적인 측면에서 볼 때도 원유의 상승은 힘들어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최근 급격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의 유입으로 기술적인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배럴당 100달러의 상향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정 후 추가적인 하락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하락 요인으로 여전히 중국 경제 성장 우려감과 수급적으로 공급우위가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금 가격>
-금 가격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와 우크라이나 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힘 입어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하였다. 특히 금 가격은 중국의 성장률 둔화 우려감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매입세가 유입이 됐다. 시장은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성장률 목표치 7.5%를 달성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1.8%상승한 온스당 1370달러 50센트에 정규장을 마쳤다.

- 최근 금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의 성장률 우려감이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는 원인으로 볼 수 있겠다. 특히 온스 당 1400달러 앞두고 있어 차익실현으로 인한 조정이 올 수 잇는 상황이지만 그 상승 추세는 앞에서 언급한 이슈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매수 우위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철금속/곡물>
-구리선물은 장 초반 44개월 최저가를 기록한 뒤 최근이 낙폭이 과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기술적인 반등세로 상승을 했다. 하지만 수요 전망을 둘러싼 계속되는 우려감에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유럽의 산업 소비자들이 구리를 저가 매수하면서 시장을 지지하였지만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매수 주문이 들어오지 못한 점은 구리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였다. 런던 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전일보다 0.5%상승한 톤당 6544달러 75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곡물가격은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이었다. 먼저 대두선물은 거의 사상 최대 규모가 예상되는 남미 추수 전망과 세계 최대 오일시드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둔화 불안감이 시장을 압박하였다. 특히 중국이 미국과 브라질을 상대로 사전에 내린 대두 구매결정을 철회할 수 있다는 우려로 대두는 사흘째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다만 소맥선물은 정세 악화에 따른 우크라이나 수출 약화 전망에 추가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옥수수 선물도 장 초반에는 매도세로 하락했지만 이후 기술적 매수세 힘입어 반등하며 이틀 연속 상승하였다.

-비철금속은 경기 민감 상품으로 최근 이슈는 여전히 중국의 경제성장률 달성 여부다. 시장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달성할 수 없다고 전망하고 있어 비철금속의 반등세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대규모 매수 주문이 없는 상황 속에서 반등은 일시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곡물 시장은 상품의 각 특성마다 개별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특히 대두의 경우는 중국의 소비와 밀접하게 연결되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일시적인 조정의 폭이 커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매수우위의 투자심리가 시장을 지지해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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