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산업생산 호조‥ 국내 증시 상승 이끄나

입력 2014-03-18 09:22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지표와 세계경제]
출연: 홍순표 B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부장



`2월 산업생산과 3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미국의 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월대비 +0.6%(예상치 +0.1%)를 기록했음.
2월 산업생산은 전월 수정치(-0.2%)를 상회하면서 1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미국 실물 제조업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음.
그리고 간밤 공개된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결과를 고려하더라도 산업생산은 추가적으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3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5.6P(예상치 5.4P)를 기록함.
3월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전월치(4.5P)를 상회하면서 제조업 생산활동이 한파의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화될 가능성을 높여주었음.
특히 뉴욕 제조업지수는 4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하면서 향후 미국 제조업경기의 확장세가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음.
3월 뉴욕 제조업지수의 세부 항목을 보면, 제조업지수의 경우 변동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미국 제조업 관련 지표 중에서 가장 최신의 정보를 제공해 주고, 경험적으로 ISM제조업지수와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지표임.
이를 고려할 때 3월 뉴욕 제조업지수가 1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점은 지난 2월에 전월대비 3.7% 상승했던 ISM제조업지수가 3월에 2개월 연속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인식될 수 있음.
다만, 3월 뉴욕 제조업지수의 반등폭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은 미국 제조업 생산활동이 단기간 내 강해지기 쉽지 않음을 시사하는 것으로서 미국의 1/4분기 GDP가 매우 완만하게 진행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실제로 뉴욕 제조업지수가 지난 2009년 이후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지만, 장기 우하향 추세를 이어가면서 미국의 실물 제조업 경기의 개선이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시사하고 있는 상황임.


`코스피 전망과 전략은?`
앞서 살펴봤듯이 뉴욕 제조업지수 등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들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미국 경제가 한파 영향 이후 경기 상황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크림반도에서의 긴장감, 중국 경제와 기업에 대한 불확실성 등 대외 여건은 코스피의 향방을 가늠하게 어렵게 하고 있음.
더욱이 코스피는 대내적으로도 실적 컨선세스가 과거와 다르지 않게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임.
올들어 글로벌 경기 상황이 대체로 부진했다는 점, 실적 주도업종이 부재하다는 점, 환율 수준이 과거 보다 내려와 있다는 점 등이 1/4분기 기업실적 컨센서스의 주된 하향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특히 이제 3월 중후반에 진입하는 만큼 시기적으로 1/4분기 실적 우려감이 업종과 종목별로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되고, 이러한 흐름은 4월이 다가올수록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
물론 코스피는 벨류에이션 측면에서 여전히 상승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의 매력을 갖고 있지만, 크림반도에서의 긴장감, 차이나 리스크, 오늘밤부터 시작될 미국 FOMC회의 등 대외 여건에 대한 경계감을 고려한다면, 코스피의 상승 시도는 제한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됨.
대외 변수들은 물론이며 1/4분기 실적 변수들의 부담감이 당분간 코스피에 계속해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에 대한 매수관점에서의 접근도 당분간은 좀 더 시간을 두고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임.
다만, 중국 정책 당국이 경기부양 의지를 피력하거나 코스피가 추가적으로 하락하면서 1,900P선 전후의 지수대로 주저앉는다면, 충분히 저가매수 관점에서의 대응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코스피 1,900P선은 PBR 1.0배의 논리와 최근 5년 코스피 평균이라는 점에서 신뢰할 만한 지수대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어 보임.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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