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 옷 벗겼다고 질타하는 나르샤에게 "앞 뒤가 똑같던데"

입력 2014-03-22 11:05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와 배우 서준영이 리얼한 부부연기를 펼쳤다.



21일 방송된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는 20대 특집으로 `아내는 보스`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나르샤는 광고회사 팀장 현진 역을, 서준영은 신입사원 우영 역을 맡았다.

나르샤는 회사 회식을 가진 다음날 아침 서준영과 한 침대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며 옆에 있던 서준영에게 "어떻게 술 취한 여자를 건드릴 수가 있냐"고 질타했다.

그러자 서준영은 "술에 취해 옷을 입은 채 토하자 옷을 벗겨 손빨래한 후 피곤해 그냥 잠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실을 듣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나르샤는 서준영에게 커피를 사며 사과했지만 서준영이 자신의 옷을 직접 벗겼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자 서준영은 "볼 것도 없었다. 앞뒤가 똑같던데 뭘 그러냐"며 대수롭지 않게 말했고, 이에 나르샤는 "나 이래봬도 B컵이다"라고 말하며 발끈한 모습을 보였다.

극 중 두 사람은 직장 상사와 부하직원 관계로 우여곡절 끝에 서로 사랑에 빠지며 양쪽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지만 결국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이혼 위기에 처하는 모습을 그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준영 나르샤, 리얼한 연기였다" "서준영 나르샤 연기에 미소가 지어지더라" "서준영 나르샤, 두 사람 귀엽네" "서준영 나르샤, 또 한번 출연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은 기자
kell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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