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바질 씨앗 다이어트 '직접 먹어보니 어때?'

입력 2014-04-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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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출연진들이 바질 씨앗 다이어트를 체험했다.



8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바질 씨앗 다이어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요즘 바질 씨앗이 다이어트의 영향으로 품절 사태다. 구하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바질 씨앗은 토코페롤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물에 불리면 30배 정도 불어나 섭취 시 포만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MC들은 직접 `바질 씨앗 다이어트`를 체험해 봤다. MC들은 물에 불린 바질 씨앗을 본 후 "올챙이 알 같다"며 신기해했다. 물에 불린 바질 씨앗을 마신 조영구는 "맛은 없는데, 입에서 톡톡 터지는게 좋다. 보기에 정말 징그러운데 한 번 먹어보라"며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권했다. 이에 맛을 본 조우종 아나운서는 "진짜 징그럽다. 보기에 징그러운데 입에 들어가니 더 징그럽다"며 고개를 저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재헌 박사는 "식이섬유 중에는 물을 많이 잡아당기는 성질을 가진 것이 있다. 바질 씨앗에 함유된 것이 바로 그 식이섬유다. 포만감으로 다른 음식을 덜 먹게 하는 것이지만, 그러나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서로 붙거나 굳어서 위장을 막을 위험이 있다. 위에서 소장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생각보다 좁다. 만일 이게 붙어서 큰 덩어리로 뭉쳐진다면 위험할 수 있다"며 주의를 요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질 씨앗, 먹어보고 싶었는데 맛 없나보다" "바질 씨앗,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니 대박" "바질 씨앗, 사려고 했는데 사지 말아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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