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불안 '유가' 2.1%↑, '금'↑ 1309.10달러

입력 2014-04-09 11:12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유가, 지정학적 불안정에 큰 폭으로 상승
뉴욕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12달러(2.1%) 오른 102.55 달러에 마쳤다. 유가는 개장 초부터 우크라이나 발 지정학적 불안정에 따른 수급 불균형 우려와 달러화의 대 유로화 및 엔화 약세로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 발표를 하루 앞둔데다 리비아의 원유수출 증가에 따른 공급 우위 장세 전망이 부각돼 상승폭이 제한 됐다. 이후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낙폭이 확대됐고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이 고조됨에 따라 유가가 상승폭을 확대했다.
즉,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대 테러 및 시위에 대한 군사적 행동 중단을 요구하면서 이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정이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금일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 긍정적인 미 원유재고 지표 전망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세계의 긴장 고조 등이 달러약세 함께 시장 내 매수세 강화에 일조할 것이다. 게다가 일본의 추가 양적완화 실시 연기 등으로 달러지수가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은 연준 의사록 공개 및 미 원유재고 발표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장은 지난 주 원유재고가 130만 배럴 증가하겠다고 예상하고 있지만 쿠싱지역 재고가 계속해서 감소를 이어가고 있어 휘발유 재고도 7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유가는 102.80 달러 부근에서 저항 받을 것으로 보이며 저항선 상향 돌 파시, 다음 목표가는 103.50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 달러 약세 및 지정학적 불안정에 상승
뉴욕 금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8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0.80달러(0.8%) 높아진 1309.10 달러에 마감됐다. 달러화는 조만간 유럽중양은행의 추가 경기부양책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는 하락했고, 엔화에도 일본은행이 현행 정책을 유지한 데다 지정학적 불안정에 따른 안전자산 통화 선호 현상이 강화돼 떨어졌다. 이에 달러 약세로 인하여 금 가격은 상승했다. 게다가 러시아,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 고조가 안전자산 매수를 강화하여 금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금일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은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 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다. 이에 의사록 내용이 공개된 이후에나 1300달러대 안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의 고위 관계자들이 2015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기 때문에 시장에 FOMC의사록 내용에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나온다면 금 가격은 128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1300달러에서 지지 받을 것으로 보이며 지지선 하향 돌파 시 다음 목표가는 128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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