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강호동 "화나서 찬 물병 천장에 꽂혀" '진짜?'

입력 2014-04-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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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강호동이 크게 화를 냈던 이야기가 공개돼 화제다.



8일 방송된 SBS `우리동네 예체능`(이하`예체능`)에서는 `예체능`을 빛낸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1주년 특집 총 동창회를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조달환은 "방송에 나갔으면 했는데 방영되지 않은 내용이 있었다. 바로 강호동의 이야기다"며 운을 뗐다. "볼링 대결이었다. 남자들은 다 안다. 승부욕에 대한 열정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강호동이 4~5개월 동안 정말 잘 챙겨주고 매너남으로 잔존했는데 크게 화를 내서 모든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이 20분 넘게 얼음이 됐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때부터 강호동에게 사적으로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강호동도 사람이구나`라고 느꼈다. 그 순간부터 강호동이 섹시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 이야기를 듣던 알렉스는 "연습게임을 하던 중에 옆에서 집중을 방해하는 소리를 내는 등 방해하는 행위를 했다. 이에 강호동이 진심으로 폭발했다. 내 기억에 물병을 발로 찼나 집어 던졌나 했는데 그 물병이 천장에 꽂혔다"며 당시의 상황에 대해 부연 설명을 했다.

이어 알렉스는 "강호동이 이후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장난친 당사자를 업고 회식자리까지 갔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호동 대박" "맞아 집중하는데 옆에서 방해하면 정말 짜증나" "강호동 완전 웃기다" "예체능 토크박스 진짜 재밌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예체능`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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