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지하철 음성광고 SI사업 4년간 200억 독점 계약

박정윤 선임기자

입력 2014-04-16 13:15  

SGA(대표 은유진 049470)가 서울메트로와 2018년까지 200억원 규모의 지하철 음성방송 광고대행 SI사업을 독점 계약했다.
전동차내 음성방송 광고대행 사업은 서울지하철 2,3,4호선에서 안내방송과 함께 방송되는 음성방송광고 및 방송장치를 관리하는 사업이다.전동차 내 음성광고는 지하철 안내방송에서 다음 역 정보 안내 후 7초 동안 음성으로 방송되는 광고로 1개 역에서 최대 2개의 광고가 노출된다.
SGA는 이번 계약으로 2호선 35개역, 3호선 26개역, 4호선 24개역의 음성방송광고를 서울메트로를 대신해 4년간 관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매년 50억원의 광고매출 등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은 7~8억원 정도. 따라서 4년간 매출은 200억원, 영업이익은 35~40억원 정도다.

회사측은 이전 사업자가 4년간 20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등 매출 예상은 보수적으로 잡았으며 최대 25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계약은 2012년 무선솔루션 및 산업용 하드웨어 전문기업인 엑스퍼텍을 흡수?합병한 후 계속해서 진행해 온 버스정보시스템 사업에서 얻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성사됐다.

SGA는 “지난해 수주한 경기도 및 광역시도권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경험과 오랜 기간 SW 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메트로의 사업 입찰에서 독점 사업권을 따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SGA는 단순 음성광고대행이 아니라 방송장치 개발에 착수, 이를 독점 공급해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추가 수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은유진 SGA 대표는 “올해 매출중 보안기술에 기반한 ICT 융합 신규 SI사업부분은 150억원인데 이번 계약으로 이미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번 독점 계약으로 무선랜 기반 버스정보시스템 사업과 안내방송장치 SW를 다루는 지하철 음성방송 광고사업 등 일상 생활에 녹아들고 있는 첨단 ICT 융합 사업의 확대를 통해 종합 IT 기업으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GA는 올해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엔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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