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켓 생존자 가능성, 빠른 구조가 관건

입력 2014-04-17 13:09  



16일 수학여행을 떠나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을 포함 475명의 승객을 태운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의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실종자 수는 290명에 달하며, 사망자는 9명으로 집계됐다.


수색 작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실종자 대부분이 침몰 여객선 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객선중 대부분은 물에 잠긴 상태이지만, 일부 수면 위로 드러난 부분이 있어 사람들은 ‘에어포켓’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에어포켓은 선박이 뒤집혔을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선내 일부에 남아 있는 현상을 말하며, 이 에어포켓 덕분에 선박 전복 사고에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있어 사람들의 기대가 높아져 가고 있다.


대서양에서 발생한 전복 사고에서는 20대의 한 남성이 에어포켓에 의지해 60시간 만에 구조된 바 있어 세월호 또한 구조 작업이 빨리 이루어 질 경우 추가 생존자들이 존재할 것으로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에어포켓의 가능성에 대해 천안함 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신상철 전 서프라이즈 대표는 “배가 완전히 뒤집혀 있는 상태인 만큼 에어포켓이 형성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공기 주머니는 배가 완전히 물밑으로 가라앉더라도 인위적으로 빼지 않는다면 여전히 남아있게 된다. 빨리 잠수부들을 투입해 객실마다 수색하면 생존자들을 최대한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에어포켓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어포켓이 진도 여객선 참사의 마지막 희망”, “진도 여객선 참사, 에어포켓으로 추가 생존자 나오길”, “에어포켓, 실제 사례 있으니 추가 생존 가능성 높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뉴스특보`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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