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시설 에너지자립 위해 10억원 지원

입력 2014-04-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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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공기관 에너지 자립을 위해 자치구 보건소, 체육센터 등 주민들이 다중 이용하는 시설 6개소를 선정해 총 10억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총 19개구 22개소로 건축 전문가 현장조사와 심사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주민이 다수이용하고 에너지 시설개선과 생산이 시급한 시설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구로·노원 보건소, 동대문 종합사회복지관, 영등포구청 별관에는 각 1억7500만원, 성북구 보문동주민센터, 은평구민체육센터 등에는 각 1억5000만원씩 지원된다.
우선 구로구 보건소는 건물 내에 주민센터와 파출소가 함께 갖춰져있어 자체적인 절약 실천운동으로는 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에 한계가 있는 상태이다.
또 노원구 공릉보건지소는 기존 주민센터와 주민편의시설을 리모델링 설계 중인 곳이다.
서울시는 구로구 보건소에 자체적인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LED 전등 교체, 창호단열 설치, 연료전지·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공릉보건지소는 친환경 자재, 자연채광 등 친환경적 건축기법을 도입한 무장애 건축물로 만들어 에너지절약형 그린리모델링 건축사례로 만들 계획이다.
1일 약 3000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동대문사회복지관은 옥상녹화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을 통해 주민 녹색쉼터와 에너지홍보 체험공간으로 만든다.
은평구민체육센터에는 관련 사업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해 준공 11년이 돼 노후된 조명과 난방시설을 LED 조명 교체, 태양열 설치로 에너지절감과 생산시설로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민간사업으로 옥상에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치를 추진 중인 영등포구청 별관은 에너지효율개선 비용 지원을 통해 2015년까지 어린이집과 청소년 직업체험센터 등을 입주시켜 에너지자립타운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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