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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윤문식,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이유는?

입력 2014-05-08 11:20  

배우 윤문식이 그리운 어머니를 회상했다.


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배우 윤문식, 최선자, 최주봉이 출연한 어버이날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윤문식은 그리운 어머니를 떠올리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당시 남편이 죽으면 아내는 남편을 따라 죽지 못한 죄인이었다. 쪽머리를 풀어 헤치시고 한참동안 외출을 못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께서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고 오시다가 객사하셨다. 이후 나는 절대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지금은 내가 더 많이 마신다"고 말했다.

또한 윤문식은 "우리에게 남은 건 아버지가 쓰시던 앉은뱅이 책상 뿐이었다. 그 책상을 들고나가 시장에서 행상을 하시며 자식을 키우셨다"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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