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지역…’인구 증가’ 인구가 늘어나는 곳이 큰 폭으로 증가

입력 2014-06-02 17:00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의 경우, 교통 및 생활 인프라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지고 주택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에 집값까지 상승하게 된다. 실제로 ‘부동산 고를 때 사람이 모이는 곳을 노려라’는 부동산 불변의 법칙도 있다.



실제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졌던 지역이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2010~2013년 동안 전국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남(32.71%), 충북(31.85%), 광주(28.99%) 등이다. 이들 지역의 공통점은 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인 지난 2010~2013년의 인구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경남지역은 통합 창원 출범과 양산과 김해 지역의 대규모 입주로 4년간 43,284명이 증가했다. 충청북도는 충주첨단도시와 충주기업도시, 메가폴리스 등에 대기업이 입주하면서 23,204명이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인구 증가 현황은 부동산을 고를 때 가장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지표다. 인구 증가가 꾸준히 이뤄지는 지역의 경우, 집값 상승도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인 수요자들은 인구 증가 지역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기업이전, 대규모 택지지구 조성, 산업단지 배후 등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일어날 수 있는 지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7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창원 더샵 센트럴파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 LG전자현대모비스 등 2,400여 개 업체가 입주한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탄탄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17m², 총 1,458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31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경남기업은 대전 유성구 문지지구에 전용면적 59~84㎡, 총 1,142가구 규모의 ‘경남 아너스빌’을 하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문지지구 일대는 한전전력연구원, LG화학 연구원 등의 연구기관과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두텁고 갑천, 엑스포공원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방건설은 경남 양산시 양산신도시에 3,236가구의 ‘대방노블랜드’를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양산신도시는 넥센타이어 본사와 쿠쿠홈시스, 산막일반산업단지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부산대와 부산대학병원 등 교육 및 의료시설이 들어서 인구 증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택지지구다.



행정기관 이전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추세인 세종시에서는 대단지 아파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하반기에 P1블록과 P2블록에 각각 총 1,944가구, 총 1,70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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