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하반기 박스권 돌파 어려워··변수 '韓 기업이익 · 美 부동산'

입력 2014-06-09 15:27  



마켓포커스 [하반기 증시 전망]
출연: 이경수 신한금융투자 부장


하반기 전망 `트램펄린 마켓`
트램펄린 마켓은 어릴 때 동네에서 방방 뛰어 노는 놀이기구를 말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좋은 그림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올해는 박스권을 벗어나긴 힘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만 놓고 보면 마찰적 조정이 예상되기 때문에 움츠렸다가 튀어 오르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트램펄린이라고 표현했다. 3분기에 조정이 나오더라도 다시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추세적인 조정으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코스피의 전체적인 밴드는 1800~2200선을 제시하지만 중심선은 1900~2100선으로 보고 있다. 3분기에 조정이 나온다면 움츠린 투자심리 상태에서 과감하게 주식시장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3분기 마찰적 조정 예상, 이유는
3분기 조정을 예상하는 이유는 현재 미국 금리가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환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테이퍼링이 진행 중인데 정속으로 진행되면 10월에는 미국의 양적완화가 종료가 된다. 그 이후에는 금리 인상이 순서인데 그 시기에 대해 논쟁이 3분기에 상당히 나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금리는 상승하게 될 것이며, 달러도 강세로 가면서 이머징 마켓에 대한 심리가 부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 일시적으로는 최고의 수준을 보이고 있는 미국 기업의 수익성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이익성이 훼손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성장통으로 볼 수 있다.

3년간 미국증시는 잘 오른 반면 한국증시는 오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동조화 되느냐가 핵심이다. 한국이 동조화 하지 못한 이유는 결론적으로 딱 한 가지, 3년간 한국의 기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반기의 핵심은 한국 기업 이익의 증가다. 현재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는 지난 해보다 30% 이상의 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종합해보면 10%정도의 증가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부분은 실적이 눈에 들어 와야 사람들이 믿어줄 것이기 때문에 3분기에는 턴어라운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망 업종은
유틸리티의 대표업종인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지난 3년간 부실처리에 고통을 받았던 건설업종이 턴어라운드 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태양광이 올해는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투자 아이디어
장기버블 시나리오에서 가장 위협적인 악재가 될 수 있는 것은 미국 부동산의 붕괴다. 하지만 베이비 부머세대의 자녀 세대들이 결혼 적령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부동산 실수요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IT, 가전, 의류, 부동산에서의 장기적인 아이디어를 짤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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