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온라인 자동차보험도 1위‥TM 영업중단 영향

홍헌표 기자

입력 2014-06-17 12:01   수정 2014-06-17 13:05

<앵커>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였던 삼성화재가 시장 진출 5년만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부동의 1위였던 동부화재는 올해 초 일어난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텔레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지 못하면서 점유율이 하락했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 삼성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1~5월 누적기준 삼성화재의 온라인 자보시장 점유율은 21.1%로 19.8%를 기록한 동부화재와 16.5%의 악사손해보험을 제쳤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동부화재와 7%의 격차를 보이며, 3위에 그쳤지만 2년 만에 역전에 성공한 겁니다.
삼성화재는 가격경쟁력에서 타사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이 30~40대 직장인 위주로 알려지면서 가입자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동부화재가 올해 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직격탄을 맞은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동부화재는 상대적으로 텔레마케터들을 통한 아웃바운드 영업이 활발한 데,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TM 영업이 일시적으로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전업사와 중소형사들은 전체적으로 부진했습니다.
하이카다이렉트만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을 뿐, 롯데손보와 한화손보, 흥국화재 등은 2년 전보다 점유율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롯데손보는 9%에서 7.6%로 떨어졌고, 흥국화재는 6.8%에서 4.5%로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한화손보와 메리츠화재의 점유율도 내려가면서 온라인 자보시장이 점점 양극화로 가는 모습입니다.
한편,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온라인 자보시장에 진입한 LIG손보는 점유율을 서서히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5월말 기준,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31%를 차지할 정도로 온라인 자보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보험사간 순위경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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