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성과있는 성공회담"

김택균 부장

입력 2014-07-04 16:59  

<앵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을 바라보는 경제 전문가들의 평가는 성공적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다만 한·중 FTA 타결 시한에만 집착할 경우 자칫 악수를 둘 수 있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한·중 정상회담 경제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된 만큼 성공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원래 정상회담은 대체로 큰 협력의 방향을 얘기하는 정상회담이 되기 쉬운데 이번 정상회담은 특별히 원·위안화 직거래 체제 개설이라는 굉장히 구체적인 이슈가 있었고 그것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를 내놨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아주 성과가 있는 정상회담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이번 합의를 계기로 향후 중국계 자금이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큰 만큼 침체된 국내 자본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걸로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또 한·중 FTA의 연내 타결, 김치 수출 가능성 확대, 서해 조업질서 확보, 새만금 한중 경제협력단지 협의 등 합의 사항 대부분이 우리의 요구가 반영됐다며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

다만 한·중 FTA 협상을 최종 타결하기까지는 민감한 분야에 대한 의견 조율 등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타결 시한에만 얽매일 경우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터뷰> 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아직은 진행을 봐야하는게 한·중 FTA겠죠. 그중에서도 농수산물이나 민간품목에 대한 양국간의 의견 조율이 남아 있잖아요.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좀더 검토하는게 남은 시간동안 급선무인 것 같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협력이 깊어질수록 우리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경계해야 할 대목으로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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