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최전선', 심혈관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입력 2014-07-11 18:06  


한국인의 3대 사망 원인에 꼽히는 심혈관 질환.

2012년 기준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52.5%로 사망 원인 2위에 올랐다. 특히 급성 심근경색은 돌연사 원인 1위로 사망률이 30%에 달하는데 그 중 10~20%는 손도 써보지 못하고 사망한다. 심혈관 질환은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처음 증상이 나타나고 골든타임 90분 이내에 시술에 들어가면 살 확률이 91%지만, 90분을 넘기면 생사를 장담할 수 없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골든타임 내에 전문적인 처치가 가능하도록 전국 11개 지역에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응급상황에 놓인 환자를 더 빨리, 더 많이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충북대학교병원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의료진을 따라가 본다.

5월 19일, 젊은 남성이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도착했다. 환자는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36세 김기천 씨.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가슴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급히 응급실로 내려온 순환기내과 황경국 교수가 내원 10분 만에 환자를 심혈관조영실로 이동시킨다. 심혈관 조영검사 결과, 급성 심근경색이 확인된 김기천 씨. 급성 심근경색은 심혈관이 혈전(피떡)으로 막히거나, 혈관자체가 수축돼 심장으로 피가 흐르지 않는 심장질환이다. 김기천 씨의 경우 세 개의 주요한 심장혈관 중 두 개가 막혀 단 10분만 늦었더라도 생사를 장담할 수 없었을 만큼 위급한 상황이었다. 서른 여섯의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두 번의 시술을 하게 된 김기천 씨. 그는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7월 17일 KBS 1TV `생명최전선` 33회에서는 심혈관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는 충북대학교병원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의료진의 모습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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