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이상우, 이미영 계략에 실망+분노 ‘눈물’

입력 2014-07-28 11:57  


이상우가 김신애에게 분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에서 서재우(이상우)가 정다정(박세영)과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김신애(이미영)가 일을 꾸몄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정인성(강남길)은 남궁영(손창민)에게 빚진 천만 원을 갚았고 돈이 어디서 났냐는 물음에도 대꾸하지 않는다. 남궁영은 돈의 행방을 찾아 나서며 가장 먼저 서재우를 추궁한다.

서재우는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정인성을 찾아 돈이 어디서 났냐고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는다. 정인성은 정다정과 헤어지라고 요구한다.

앞서 김신애가 정인성에게 천만 원을 건네며 서재우와 정다정을 헤어지게 해달라고 말했던 것.

서재우는 계속해서 정인성에게 천만 원을 건넨 사람을 수소문한다. 정인성은 서재우와 다시 만나 정다정과 헤어지라 재차 이야기한다. 정인성은 서재우를 마음에 들어 하는 눈치였지만 김신애와의 거래를 생각해 헤어질 것을 강요한다.


정다애(황우슬혜)와 강현빈(정만식)의 결혼식 날, 서재우는 김신애를 아는 척하는 정인성의 모습을 보고 의심스러워한다. 서재우는 서둘러 자리를 뜨려는 김신애를 따라가 “엄마가 정다정씨 아버지 부르셨냐”고 묻는다. 김신애는 “내가 못 부를 사람 불렀냐”고 당당하게 말하고 이어 “엄마가 돈 부치셨냐”고 다시 묻자 당황한다.

어쩔 줄 몰라 하는 김신애의 태도에 서재우는 “내 엄마가 그런 짓 할 사람이 아니다”라며 분노했다. 서재우는 부정하지 않는 김신애의 모습을 보며 분노와 배신감에 눈물을 흘렸다.

정다정과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이런 일까지 꾸민 김신애의 모습을 안 서재우가 어떤 행동을 이어갈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소이(정혜성)은 정다정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서재우와 서인우(김형규)의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낀다. 이내 서인우가 정다정에게 고백했다 거절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안심한다.

이소이는 정다정을 찾아가 “정다정씨와 재우오빠 보기 좋다. 둘 다 성공하면 가족 될지도 모르는데 앞으로 잘 지내보자”며 악수를 청한다. 이어 김신애와 정다정 집안을 험담하는 이소이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소이의 행동이 서재우-정다정 커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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