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나영희, 특단의 조치에 쩔쩔 '속이 다 시원해'

입력 2014-08-15 22:30   수정 2014-08-16 01:34


나영희가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노라(장정희 분)이 철없는 지선(나영희 분)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순정(고두심 분)과 노라(장정희 분)은 열대야에 잠을 못 이루고, 노라는 지선과 종하(단우 분)의 방에 선풍기가 있느냐고 확인한다.

그러나 노라는 분명 지선이 혼자 에어컨을 틀고 있을 것이라며 밖으로 나가고, 방문을 두드리려던 차에 묘안을 생각한다.


노라는 밖으로 나가 차단기로 향한다. 망설이던 노라는 차단기를 내리고, 갑작스럽게 불이 꺼지자 놀란 하숙집 식구들은 조명을 들고 거실로 하나 둘 씩 내려갔다.

노라는 놀란 하숙집 식구들에게 “과부하가 나서 차단기가 내려갔다”며 “아무리 더워도 이런 일은 처음이야. 에어컨을 틀었으면 모를까”라고 말했다.

뒤늦게 나온 수진(엄현경 분)은 거실에 에어컨을 틀었냐고 놀라고, 아니라고 하는 순간 2층에 있던 지선이 내려왔다. 수진은 지선에게 혹시 에어컨을 틀었냐고 묻고, “에어컨 틀지 않고 이집에 과부하 생길일 없다”는 노라의 협공에 “아니, 30분 밖에 안 틀었어요 진짜에요”라며 당황해 한다.

수진은 지선을 노려보고 들어가고, 노라는 내일 중요한 시험이 있다고 난감해 하는 하숙생과, 일을 못한다는 하숙생을 들여보내며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노라는 지선과 둘만 남자 “전기 잡아먹는건 에어컨 밖에 없으니까 선풍기 켜세요. 공동생활하는데 자기만 생각하면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거에요”라고 일침을 했다.

방으로 돌아간 지선은 노라의 말에 못 마땅해 하면서 “나 때문에 그런 건지 어떻게 알아”라고 화를 내면서도 에어컨을 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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