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도상우 주먹다짐 "형 누명 벗겨달라"

입력 2014-08-22 09:00  


조인성과 도상우가 주먹다짐을 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김규태 연출/노희경 극본) 10회에서 장재열(조인성)과 최호(도상우)가 만났다.

최호는 장재열과 장재범(양익준)의 사건을 다큐로 제작중에 있었고 이 때문에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 가뜩이나 지해수(공효진)의 전 남친, 현 남친인 두 사람의 신경전은 거셌다.

최호는 "내가 내린 결정이 아니다. 위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비아냥 댔다. 장재열은 그 모습을 멀거니 바라보다가 "진짜 미심쩍은건 형량이야. 정당방위도 구분못하고 증거도 없는데 11년 중형을 때린 판검사. 부탁인데 내 형 누명 벗겨줘. 그러면 내가 널 존경해주지"라고 선언했다. 이어 "그리고 해수 앞에 그만 나타나라"고 조언했다.

최호는 "경고하는데 가까이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고 장재열은 "이미 벌써 접근했다"고 선언했다. 그 말에 최호는 화가 나서 장재열에게 주먹을 날렸다. 두 사람의 몸싸움이 오고갔다. 최호는 피를 흘리며 바닥에 나뒹굴었다.



두 사람은 커피스마스로 와서 다시 이야기를 시작했다. 최호는 엉망이 된 몸을 가누고 얼음찜질을 했다. 그는 장재열에게 "지해수에 대한 마음 진심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재열은 "왜 네 맘 다칠짓을 해? 난 남의 말 전하지 않는다. 네가 직접 말하라"고 덧붙였다.이후 장재열은 "우리 형 사건 취재 잘하고 나중에 술 한 잔 하자"며 자리에서 일어나 나갔다.

한편 이 과정에서 장재열은 커피숍 밖에 있는 한강우(디오)와 눈이 마주쳤다. 장재열은 디오를 향해 기다리라는 듯 손짓을 했다. 그 모습을 본 최호는 뒤를 돌아봤지만 아무도 없는 것에 의아함을 느꼈다.

그 모습은 커피숍에서 일하는 박수광(이광수)도 목격했다. 그들은 장재열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것에 대해 의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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