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창 CCTV 일치,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5차례...다른 음란행위 CCTV 포착

입력 2014-08-22 12:09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음란행위를 한 정황이 드러나 화제다.

22일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인물이 김 전 지검장과 일치한다는 분석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8곳과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 CCTV 등 총 10개의 영상을 확보해 국과수에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의 일치 여부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현장 CCTV에 등장한 인물이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전달했다.

현장 CCTV에는 김 전 지검장이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 전 지검장이 혐의를 부인하지만 증거가 명백해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밤 여고생 A(18)양이 제주시 중앙로 인근 음식점 앞을 지나다 한 남성이 음란행위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A양은 오후 11시 58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김모 경위 등 2명이 바로 순찰차를 타고 출동, 13일 0시 08분께 분식점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분식점 앞 테이블에 앉았던 남성이 순찰차가 다가가자 자리를 뜨면서 빠르게 옆 골목길로 10여m 이동하는 것을 보고 도주하는 것으로 판단, 남성을 붙잡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13일 오전 0시 45분께였다. 김 지검장은 당시 초록색 상의와 흰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당일 유치장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풀려났다.

김 전 지검장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동생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는 등 수사방해 의혹도 받고 있다.

김 전 지검장은 관련 혐의를 강력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으며 지난 18일 사표를 제출했고 법무부는 이를 즉각 수리해 면직 처분했다.

김수창 CCTV 일치 전 제주지검장 발표에 누리꾼들은 "김수창 CCTV 일치 발표, 전 제주지검장 본인이 맞네", "김수창 CCTV 일치 발표,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를 무려 5번이나 했다고 ?", "김수창 CCTV 일치 발표,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를 왜 한 거죠?", "김수창 CCTV 일치 발표, 전 제주지검장 술도 안 마신다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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