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공식입장, 음담패설 협박 글램 다희 "선처 계획 없다"

입력 2014-09-03 10:19   수정 2014-09-03 11:13

배우 이병헌에게 음담패설 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 협박한 혐의로 그룹 글램 멤버 다희(21)와 모델 이 모씨(25)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2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이병헌에 대한 공갈미수 혐의로 다희와 이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이병헌과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이병헌 측은 지난달 28일 다희와 이 모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다희의 집에서 두 사람을 긴급 체포한 후 압수수색해 이병헌과 관련된 영상이 담긴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입수했다.

현재 경찰은 영상 속 인물이 이병헌이 맞는지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은 협박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며, 이병헌이 세계적인 스타이기 때문에 거액을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2일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라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할 계획이다"며, "아직 선처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동영상 찍고 협박한 것도 나쁘지만 술자리는 좀..."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훅 갔네 훅 갔어"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적당히 해야지" "이병헌 공식입장, 나이도 있으신 분이 글램 다희 같은 어린 애들이랑 왜 술을" "이병헌 공식입장, 글램 다희 모델 모두 다 똑같은 인간들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아이리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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