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민율이, 장남 민국이가 최고인 할머니와 ‘어색한 사이’

입력 2014-09-14 19:29  


민율이가 평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까불이 민율이가 할머니 앞에서는 조용한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김성주와 민율이는 할머니의 집으로 향했다. 김성주는 자신의 어머니가 아들을 귀하게 여기시는 남아선호사상이 뿌리깊게 박힌 옛날 분이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할머니의 우선순위는 무조건 장남인 민국이였고, 민율이는 할머니에게 2순위로 밀려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굳어지는 느낌에 조금은 안타까운 느낌이 들어 민율이만 데리고 할머니댁에 도착한 김성주와 민율.

민율이는 다른 때와는 전혀 다른 조용해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다. 민율이는 할머니에게 절을 하라면 절을 하고 안마를 하라면 안마를 하는 등 하라는 것은 다 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아직 민국과 민율을 헷갈려하는 듯 민율이가 마사지를 해드리는데도 “우리... 민국율(?) 별거 다하네~” 라 말했다.

민율이는 오늘따라 의젓한 기운을 폴폴 풍기며 할머니의 예쁨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지만 오늘따라 뭔가 어긋나는 듯한 두 사람.

할머니는 민율이가 태권도에서 타온 메달을 자랑하자 “이야.. 우리 민국이..(?)” 라고 말해 민율이는 점점 할머니에게서 거리감을 느꼈다.

할머니는 민국이를 데려오지 그랬냐며 반장선거는 어떻게 됐냐 물었다. 민국이가 떨어져 울었다는 말에 “아이고 어쩌지..” 라며 강한 리액션을 보여 민율이때와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민율이도 이런 분위기를 직감했는지 그저 있는 귤만 까먹는 등 조용한 모습을 보였고, 할머니도 민율의 기분을 풀어주려 달랬지만 계속 민국의 이름이 맴돌았다.

한편, 김성주는 민율이와 할머니가 함께 시장데이트를 하며 어색한 분위기를 풀 수 있게끔 도와주려 노력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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