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아들 생각하며 투신했지만...오열

입력 2014-09-16 21:12  

송해 아들



송해가 아들 생각하며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방송인 송해가 게스트로 출연해 50년에 걸친 연예계 생활과 인생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힐링캠프`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송해는 "살려달라고. 아버지 제발 좀 살려달라고"라며 교통사고로 세상을 먼저 떠난 아들의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혔다.

송해는 "아들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너무 보고 싶어서 낭떠러지에서 투신했지만 바위틈에 있는 소나무에 걸려 가까스로 살아났다. 하늘에 있는 아들이 도와준 것 같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송해 아들, 안타깝다" "송해 아들,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송해 아들, 자식을 가슴에 묻었네..ㅜㅜ" "송해 아들, 다음주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송해 아들은 지난 1974년 오토바이 사고로 23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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