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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가수 방미에 "권리는 당연하게 받고 선비됨 강조" 일침

입력 2014-09-17 09:21  


허지웅이 배우 김부선을 비난한 가수 방미에게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개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챙기며,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고 적었다.

이 글은 앞서 김부선에게 “조용히 좀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블로그에 글을 게재한 가수 방미에 대한 일침으로 간주되고 있다.

방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이 분은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며 “억울함, 흥분되는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을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 우린 대중들에게 여러 매체를 통해 보이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 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이 글이 올려진 직후 누리꾼들은 방미의 의견에 반박했고 여론을 의식한 듯 방미는 해당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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