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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정일우, 디테일한 귀신 들린 연기 '광기 넘쳐'

입력 2014-09-24 13:22  

MBC `야경꾼 일지` 배우 정일우의 광기 넘치는 연기가 화제다.



23일 방송된 `아경꾼 일지`에서는 정일우(이린)가 억귀에게 조종당해 광기에 사로잡힌 모습을 미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린은 사담(김성오)이 보낸 억귀로 인해 귀기에 쓰여 왕이 되기 위해 사담을 찾아가 자신의 사람이 되라고 말하거나 박수종(이재용), 박수련(서예지) 부녀를 끌어들이는 등 권력에 눈이 먼 왕자로 돌변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정일우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성품이 돋보이던 이린 왕자의 모습을 전혀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다크린`으로 완벽히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크린`으로 돌변한 정일우는 광기에 사로잡힌 이린에게 완벽히 흡수되어 보는 이를 숨 죽이게 할 정도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정일우는 미묘한 표정의 변화와 눈빛을 통해 귀기에 사로잡혀 서늘함마저 느껴지는 이린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사진=MBC `야경꾼 일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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