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박영규 눈물, 방수바지 집착에 버럭 '제발 내버려둬' 폭소

입력 2014-09-29 09:30  


박영규가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R팝스타`편으로, 유재석, 하하, 송지효, 개리,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과 게스트 비, 크리스탈, 박영규, 알렉스, 김기방, 임오경, 우지원, 김동문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팀이 출연, 팀 방출 오디션을 놓고 `런닝맨` 팀과 `내그녀`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박영규는 오랜만에 출연하는 예능에 몸풀기를 하며 의욕이 충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첫번째 소미션인 지압판 릴레이 꼬리잡기에 `내그녀`팀은 `런닝맨` 멤버들을 추격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박영규는 급격한 체력 방전에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영규가 달리기에 지쳐 주저 앉자, 유재석은 "형, 그 바지 홈쇼핑에 나오는 방수 바지 맞죠? 저 한번만 해 보면 안돼요?"라며 박영규 바지에 집착을 했다.

박영규는 할수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유재석과 `런닝맨` 멤버들은 100% 방수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음 게임이 진행되었지만 박영규는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런닝맨` 팀인 하하는 상대팀인 박영규에게 다가가며 "형님 울어요?"라며 위로했다.

그러나 박영규는 말을 잇지 못하고, 자신에게 일어나라며 손을 내미는 유재석에게 "내가 하고 싶을 때 할게"라며 지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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